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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갑의 新匠人탐구]韓紙공예가 심화숙씨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송성갑의 新匠人탐구]韓紙공예가 심화숙씨
내용 "한지로 만든 작품 세계가 반했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심경의 소재가 전통 한지라는 사실을 아는 사 람은 드물 겁니다. 그런데
인쇄술만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한지가 제외된 건 이해할 수 없어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전통 한지 공방인 (주)예당21을 운영하는
심화숙(52 ·전통한지공예가협회 회장)씨는 전통 한지를 주재료로 각종 공예품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개발·보급하는 여성 최고경영자(CEO)이다.
현재 한지 분야에서 유일한 문화재 전문위원이기도 한 심씨는 한지를 옷감과 인테리어용 원단으로 개발, 특허 출원 중이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홍은동 작업실에서 만난 심씨는 “한지 실과 명주를 직조해 만드는 한지천(원단)은 화학섬유와 달리 친환경적인 제품인데다
땀 흡수력과 방온·방 습·온도조절 기능 등이 탁월하다”며 “각종 의류와 인테리어 소품 등 원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쓰일 만큼 용도가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일 본에도 비슷한 제품이 있으나 한지의 우수성과는 비교가 안 된다는 그는 그 이 유로 한지의 원료로 이용되는
닥나무의 품질이 한반도산이 뛰어나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오는 6월 17∼22일 프랑스 파리의 피에르가르댕 전시실에서 ‘한지 쓰임’이란 주
제로 두번째 한지 공예품 초청 전시회를 갖는 그는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단다. 그는 “2002년 월드컵 민간 홍보사절로 제1회 피에르가르댕 초청
전시회를 가졌 는데, 당시 창업주인 피에르가르댕씨조차 감탄하는 등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 었다”며 “이번 전시회 때는 전통 한지로 만든 우리
문화상품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확실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심씨는 2001년 한지공예 작품인 ‘부조와 액자’를 서울시 관광상품공모전에 출
품, 대상을 받는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이듬해인 2002년엔 기존 마감재를 개선하기 위해 피마자 콩 호두 등을 이용한 식물성 기름
‘유칠’을 개발, 중소기 업청으로부터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20 여종의 체험학습용 교재(DIY)를
개발·보급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 DIY 교재는 수출을 위해 캐나다에 보낸 샘플 테스트에서 현지 전문가 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수출 상품화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전통한지공예가협회(www.hanjiart.or.kr)를 통해 민간 한지공예사 등을 배출하고 있는 심씨는
“요즘 한지공예 인구의 저변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 지만 공작 수준이 대부분”이라며 “전통적인 방법으로 기초 작업부터 착실히 배 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한지 공예의 세계화를 위해 한지의 규격(KS)화와 정부 차원의 닥나무 식재사업 장
려 건의, 후진 양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론독자부기자/sk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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