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동주택미분양현황

Cheongju City

분야별정보

공동주택미분양현황

시민참여 - 자유게시판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떨어지는 낙옆이 귀찮아 이렇게 엄청난 일을 저질럿네요
작성자 김*수
내용 오랜 세월 옥산면민과 함께 해 오던 우체국 앞 은행나무가 베어졌다.

매년 가을이면 쏟아 놓는 노란 단풍이 이곳을 지나는 이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킥하게 하는 나무였다.

옥산에서 60년 이상을 보아오던 추억의 나무다.

옥산출신 3선 국회의원인 곽의영(1910~1992)씨가 체신부 장관시절 당시 오미우체국준공식에 참석하여 기념 식수한 나무로 옥산에서 오래 살아온 어르신들에겐 자랑스럽게 회자되어오던 나무다.

이 나무가 베어 지는 날 주변을 지나는 주민은 이 나무를 왜 베지? 이유를 알수 없어한다.
이런 나무가 떨구는 잎이 귀찮고 쓸모없는 나무라며 이곳을 다녀간 우체국 책임자들에겐 애물단지로 전해 내려온 나무라 한다.

옆을 지나는 통신선에 방해 된다며 몇 년전 부터는 마구 가지를 잘라 통신선을 보호해 왔다.
이 나무가 서있던 자리는 청주옥산우체국소유란다. 따라서 나무의 소유권자도 옥산우체국이란다.

우체국 입장에서는 나무의 관리가 어려워 행정당국에 나무에 대한 소독과 가지치기를 건의했지만 행정당국은 우체국 소유부지에 우체국 소유 나무라 그런지 이런 건의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다.

그런데 이번 가로수 정비정책에 따라 우체국당국에서 행정당국에 제거를 요구했고 이에 따라 정당한 행정절차에 의해 제거 했다고 한다.

청소와 가지치기, 소독 그것이 어려워 그렇게 서로 미루고 밀치다 이렇게 했다니......

옥산 소재지 큰길가에 유일하게 있던 주민들의 추억의 나무가 주민의 여론수렵 한마디 없이 제거됨은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충분히 샀다.

우체국이 개인도 아니고 공공기관이다. 공공기관이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해야한다.
그렇게도 관리가 어려웠으면 그 어려움을 공론화시켜 해결책을 마련했어야 한다.

몇 백년 지나야만 보호되어야 하는 나무인가.
나무가 잎을 피우고 열매 맺고 잎을 떨구는일은 자연의 이치 이거늘
그리 해가 된다 생각되지 않는 나무였는데
어느 책임자의 소홀한 생각이 이런 엄청난 일을 저질러 놓았다.


오랜 세월 지나는 길의 벗!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
이젠 볼 수 없는 아쉬움!
떨어지는 낙옆이 귀찮아 이렇게 엄청난 일을 저질럿네요 이미지 1
떨어지는 낙옆이 귀찮아 이렇게 엄청난 일을 저질럿네요 이미지 1
파일 첨부파일(jpg파일) - 1237554_729245763812146_3167060808499177397_n.jpg1237554_729245763812146_3167060808499177397_n.jpg 바로보기
첨부파일(jpg파일) - 10639659_729245783812144_8274739953769827897_n.jpg10639659_729245783812144_8274739953769827897_n.jpg 바로보기
이전,다음보기 - 이전글 목록이나 다음글 목록으로 이동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글 [단식9일차]시청 앞으로 모인 연대의 물결
다음글 NYN뉴스 시민기자 모집공고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 공동주택과
  • 담당자 : 김신영
  • 문의전화(043) : 201-2493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