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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19년도 마지막이 가까워 지고 있는데, 좋은시간 잘보내고계신가욥? 다름이 아니라, 제가 칭찬드리고 싶으신분은 저희 아버지 이십니다. 경상북도 영주에서 50년 가량 지내시다가, 50넘으신 나이로 어머니와 함께 장사를 하기위해서 청주로 넘어오신지 3년째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장사를 시작하시면서 항상 새벽4시30분 에서 새벽5시 사이에 일어나셔서, 두꺼비로35번길 일대를 매일같이 청소를 하고계십니다. 처음에는 저희가게앞만 청소하시던분이 이제는 범위를 넓혀 그 주변일대 상가앞 도로와 그뒷편 골목길들 까지 청소를 하십니다. 아들뻘인 20대분들이 담배를태우고 꽁초를 바닥에 아무렇지않게 버리는데, 저희아버지가 아무 말씀없으시고 청소하시는걸 보시면 한편으론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묵묵히 항상 청소하시는걸 보면 나름 대단하시기도 한거같습니다. 시청분들께서 조금이라도 '칭찬'이나 '응원'을 해주시면 아버지 성격상 아마 산남동 일대를 전부 청소하실 활력소를 받으실꺼같아서 글을올려봅니다. 바쁘시겠지만 전화로라도 칭찬사실을 전해주시면 정말 기뻐하실꺼같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칭찬인이 아들인건 비밀로부탁드리고, 가게상호명은 '영계소문참숯닭갈비' 이상익 사장님입니다. 행복하십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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