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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청주시청 법무팀 이종철주무관님과 지적정보과 김수연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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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숙 |
| 내용 |
저는 지난 3월 16일 소송 피고인으로 청주 시청 법무팀에 이종철 주무관님에게 자문을 받으러 갔었습니다.
소유권 확인 및 소유권 이전에 관한 소송인데 원고 측에서 있지도 않은 사실을 소장에 적어서 주인 없는 땅을 빼앗아 가려는 내용이었습니다. 피고 중의 한 사람인 저와 저의 가족들은 이 사건의 이기고 지는 것이 우리 가족과 그렇게 큰 관계는 없지만 주인 없는 땅을 원고가 거짓으로 소유권 이전 해 가려는 것을 방관 할 수 없었습니다. 법원으로부터 소장은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절차를 몰라 아무런 준비도 없이 변론기일에 법원으로 갔습니다. 재판장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판사님께 말씀드렸더니 이런 경우 피고는 답변서를 써서 제출하는데 왜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느냐고 했고, 다음 기일 전에 답변서를 써서 법원에 제출하라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뭘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하는 수 없이 재판이 끝나고 같은 피고 중 한 분인 대한민국 소송 수행자인 청주시청 지적정보과 김수연 선생님을 문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그 분이 사무실로 한번 오면 상세하게 알려주신다고 하여 다음날 오후 청주 시청을 찾아갔고, 김수연 선생님께서 바쁘신 시간을 쪼개어 직접 법무팀의 이종철 주무관님께 안내해주셔서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는 시청 공무원들이 이렇게 전문적이고 친절한지 그야말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의 소장의 내용을 너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고 제가 말하고 설명하고 하는 것들을 법률 용어로 바꾸어서 글을 써주시는데 제가 제 마음을 쓴 것보다 더 정확하게 써 주셨고, 혹시라도 원고측의 협박을 받을까봐 그럴 경우의 대비책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4장 정도의 답변서를 써 주셨는데 아마도 어떤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의뢰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정확히 핵심을 잡아주지는 않을 정도로 만족한 답변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자 소송을 잘 모르는 저에게 전자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법원에 제출하는 방법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나오면서 고마운 마음에 “오늘 이 은혜를 어떻게 갚을 수 있느냐“고 했더니 주무관님께서는 “청주 시민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무료 법률 상담과 변론을 작성해 준 것 뿐이고, 같은 피고로써 청주시가 승소할 수 있으면 당연히 해드려야죠. 부담 같지 마세요” 라고 하시는데 더 무안하고 감사했었기에 오늘 청주시청 법무팀 이종철 주무관님과 지적정보과 김수연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대한민국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청주시민인 것이 자랑스러웠던 저인데 주무관님과 공무원 선생님의 도움을 통해 청주시를 더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 아니어도 여러 업무로 바쁘실텐데 자신의 일처럼 마음을 다해 도와주신 두분 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더 돌아보며 나누는 방법으로 받은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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