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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관광과 안용혁 과장님, 이현숙 팀장님, 현은지 주무관님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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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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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청주에서 초,중,고, 대학까지 졸업하고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 출신 청년이 혈혈단신 상경하여 가정을 꾸리고 사는 과정이 녹록치는 않았지만 악착같은 마음으로 버티고 버티던 중 코로나 시국에 이르렀습니다. 불가피하게 양육 공백이 점점 늘어나게 되면서, 염치 불구하고 청주에 계시는 어머니께 서울을 오가며 아이들을 돌봐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충북문화관광해설사이십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공부를 지속하는 것을 즐거워하시고,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청주 지역의 명소를 안내하고 알리는 일이 보람 있다고 행복해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늘 존경해 왔습니다. 아들의 사정을 봐주고자 그렇게 좋아하시던 문화관광해설사 일을 더 이상 못하게 되시는 것이 아닐까 어머니께 말씀 드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조심스레 건넨 불효자의 부탁에 어머니께서는 힘들지만 서울을 오가며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셨고, 다만 청주시 관련 부서에도 양해를 구해야 한다며 너무 걱정 하지는 말라고 하셨습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그만두지 않고 서울과 청주를 오가며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청주시의 지원에 깊은 신뢰가 있으신 것 같았습니다. 내친김에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관광해설사 사업 담당 부서를 찾아봤습니다. 마침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채널이 있기에 글을 남깁니다. 청주시에서 늘 문화관광해설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존중해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해주신 청주시의 문화관광해설 사업을 응원합니다. 안용혁 과장님, 이현숙 팀장님, 현은지 주무관님, 청주시 관광사업을 두루 챙겨주시는 모든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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