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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겁나 기분 좋게 하는 아침 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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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진 |
| 내용 |
자영업을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새내기 사업자입니다.
업무를 시작하려 하는데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습니다. 모르는 전화번호가 찍혀 있었지만 어디인지는 알기에 전화를 얼른 받았습니다. '민원이 처리되어 정부24에서 처리결과 확인하실 수 있고 혹여, 출력이 되지 않을 경우 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라고 친절한 안내를 해 주시더라구요. 이런 안내를 받고 호들갑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다가 퇴직한 저로서는 이런 공무원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기에 칭찬하고자 큰 맘 먹고 이 글을 작성합니다. 얼마 전 '정부24'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였는데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서식을 작성하여 접수하였지요. 그때부터 그 직원과 전화통화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초 접수한 민원을 수정보완하는 방법에 대해 전화통화를 하고 향후 처리절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진행과정에서 언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통화를 하고 ... 참, 편안하였습니다. 여러차례 통화를 하였기에 오늘 아침 폰에 찍힌 번호가 저장된 번호가 아님에도 누구의 전화인지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 통화할 때 담당 직원 이름을 어딘가 메모를 해 두었는데 그 직원 이름을 잊어서 여러번 통화만 하였습니다. 그 직원이 고맙기도 하여 어딘가에 적어 놓은 메모지를 찾아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리 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더라도 이런 공무원으로 인해 전 이미 접수한 민원에 대하여 만족하고 있었는데 .... 한 주를 멋지게 여는, 겁나 기분 좋게 하는 금일 아침의 전화였습니다. (제 민원의 처리결과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가덕면 권보경 산업팀장님 겁나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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