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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15년12월19일 14:20분쯤에 있었던 일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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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현*환 |
| 내용 |
동양교통 시내버스 311번 노선을 타고
저의 목적지인 석판 방향에 가고있는데 기사분께서 정류장에 가기위하여 운전대를 돌리시는데 방심하고있던 어떤 승객분께서 놀란 목소리로 "아이구 어디가유?" 라고 말씀하시니까 당시 운행중이던 젊은 기사님께서 유머러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내인생에 태클을걸지마~♬ 그니께 걱정마슈!! 똑바로 가고있어유" 라고 말씀하시는데 버스에 탄 모든 승객이 웃음을 터뜨리며 너무나도 행복한 하루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더 행복했던게 뭔지아세요? 버스 기사님들은 저희 아버지뻘만 있는줄알고 취업난에 마음아팠었는데 젊은분께서 시내버스 운행을 하시니 이 세상 살아가는것이 힘든것만은 아니라는 희망을 저에게 주었답니다...게다가 기분좋게 근무하는 모습 역시 저에게 큰 힘이 되었구요 그리고... 위 사항을 칭찬하려고 버스 회사에 전화하니까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웃으며 전화 받으시면서 "그런일이있었어요? 감사하긴요~ 저희가 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십시오!" 라고 말씀하시는데.... 서로 만나본적없는 남자끼리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끔 잘 응대해주신점 역시 최고였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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