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현황
| 제목 | 아버지 반찬을 배달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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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순 |
| 내용 |
울긋 불긋 수놓은 단풍들이 떨어지는 가을 막바지에 여러번 감사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연세는 올해80세 가덕면 수곡리에 혼자 살고 계십니다 엄마는 건강하셨는데 급성 뇌질환으로 50여일 중환자실에 계시다 하늘나라가신지 2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갑자기 당하신 일이라 보기에도 안타까울 정도로 아버지는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1년 2년 4형제가 돌아가면서 자주 방문하고 드시는것도 가리지않고 드셔서 그런지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저희들이 반찬해다놓은것을 남기지 않으시고 깨끗하게 드셔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큰딸로 경기도 광주에서 독거노인 방문과 안부전화를 하는 노인돌보미로 6년 근무하고 다른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찬배달이 어르신들의 안부가 얼마나 귀한지 감사한지 알고 있습니다 엄마같은 경우라면 식사해결하는 부분에서 부담이 덜할텐데 아버지는 밥한번 해드시지 않으셨던 분이시기에 밥솥에 밥하는 것도 한참걸리셨습니다 한겨울이 되면 배달하시는 것도 어려우시리라 생각합니다 독거노인들을 배려하셔서 밑반찬 배달 사업은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적극 권장할 일입니다 모두 수용할수만 없지만 전화할때마다 배달해주신 반찬으로 맛있게 먹었다는 아버지 목소리에는 걱정하지 말라는 감사하다는 마음이 가득 담아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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