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4월 20일 (일) 18:46:22 김민정 기자 lifetree81@hanmail.net

클래식, 책에서 벗어나 직접 듣고 배워요

청주시립합창단 청소년

강좌 오는 24일 클래식 비타민 공연

아직도 클래식을 책으로만 배우나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클래식’은 바흐와 헨델의 시대를 지나 베토벤이 세상을 떠나기까지(1827)의 음악을 말한다. 클래식의 발원지 바로크 음악을 시작으로 고전주의, 낭만주의에 이르는 음악세계를 ‘합창 음악’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청주시립합창단(지휘자 김은실)은 청소년을 위한 강좌음악회 ‘클래식 비타민’을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합창 음악의 바로크, 고전, 낭만주의 시대별 작품 특징과 음악적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재해석한 김은실 지휘자의 강좌 콘서트로 꾸며진다. 먼저 바로크 시대(1600~1750) 바흐의 ‘새 노래로 노래하자’를 시작으로 카운터 테너 조요한이 헨델의 ‘나를 울게하소서’를, 레자르 드 바로크앙상블(리더 정명숙)이 코렐리의 합주협주곡 제9번 F장조를 들려준다. 이어 고전주의(1750~1827) 음악으로 모차르트의 ‘모든 영광이 성삼 위에 있도다’와 낭만주의(1810~1900) 음악으로 슈만의 가곡 ‘여자의 사랑과 생애’, ‘시인의 사랑’, 브람스의 ‘집시의 노래 작품 103(Zigeunerlider Op. 103)’을 선보인다. 입장료 1층 5천원, 2층 3천원.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043-200-5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