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과 시험에 지친 도내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머리를 식히고 휴식할 수 있는 기획공연 청주시립국악단의 ‘국악이랑 친구하기’가 공연된다.

25일 오후 2시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조원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의 객원지휘 아래 ‘청주아리랑’, ‘프론티어’,‘캐리비안의 해적’등 전통과 퓨전을 오가며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펼친다.

또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비보이와 국악이 함께하는 ‘판놀음’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청주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이미 도내 학교 홍보를 통해 1천2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신청해 참여할 예정”이라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대중음악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가장 낯설고 어려운 장르라 여겨졌던 우리 국악을 더욱 가깝게 느끼며, 전통음악의 멋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043-200-4494,4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