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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양일보] 춤사위에 피어난 '완전한 가족'
내용
춤사위에 피어난 ‘완전한 가족’
청주시립무용단 ‘아홉번째 마디’

세상에서 가장 의미가 많은 단어 ‘가족’. 추석을 앞두고 어머니의 굵은 손마디처럼 애틋하고 반가운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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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안무 박시종)의 26회 정기공연 ‘아홉번째 마디’가 오는 15~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추운 겨울과 한여름 폭염을 견디고서야 비로소 꽃을 피우는 ‘구절초’. 구절초는 아이를 낳고 길러 ‘자식’이라는 꽃을 피워내는 거칠고 굴곡 많은 어머니의 손과 닮았다.

‘아홉번째 마디’는 ‘구철초’를 어머니에 비유해 가족의 의미, 특히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완전한 가족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생성, 갈등, 화해의 과정이 시립무용단의 춤사위로 피어난다.

‘가족’이라는 단어를 되새겨보면 고정관념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상상이 펼쳐지지만 그렇게 한 장의 가족사진처럼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작품은 꽃을 피우기까지의 마디들과 매듭을 상징으로 구절초가 지닌 여러 이미지를 접목해 가족이란 보편적 이야기를 가볍지 않게 풀어낸다.

문학적 장치를 통한 시적 춤 언어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서양악기와 국악기가 혼용돼 색다른 느낌으로 구성된 무대. 동서양이 공존하는 문화적 흐름을 표현한 조석연 작곡가의 음악이 이야기가 있는 공연 ‘아홉번째 마디’의 재미를 더한다.

‘투명한 시간’으로 막을 올린 공연은 ‘첫 번째 마디’, ‘그리고 일상’, ‘예기치 않은 엇갈림’, ‘부유(浮游)하는 섬’, ‘아홉 번째 마디’ 등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리운 선모초(善母草)’로 가족의 가장 큰 힘 어머니를 추억한다.

공연은 어머니가 아기를 낳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어머니 역은 김지성 청주시립무용단 수석단원이 맡았다. “아기를 낳아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아기 낳는 연기가 가장 어려웠다”는 김씨는 충남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경남무형문화재 21호 진주교방굿거리를 전수했다.

아들 역에는 전건호 수석단원과 이호현 차석단원이 더블캐스팅 돼 각기 다른 춤사위를 선보인다. 딸 역은 박시연 청주시립무용단 차석단원이 맡았다.

안무를 맡은 박시종 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는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청주대 무용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경남무형문화재 21호 진구교방굿거리 이수자로 2008 ‘공연과 리뷰’ PAF 올해의 안무상과 2010 대한민국 문화예술 안무감독상을 수상했다.

박 예술감독은 “겨울 추위와 한여름 더위를 이겨내고 피는 ‘구절초’처럼 오랜 시간 공들인 공연”이라며 “명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들이 찾아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 S석 1만원, A석 5000원.

문의=☏043-200-4428.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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