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 강대운)은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박시종)을 활용한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나서고 있다.

30여명의 뛰어난 무용단원들을 활용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연 문화예술을 나누고자 청주의 문화소외계층 아동복지기관 등 30여명 관계자들을 공연에 초청하는 '문화 나들이'가 1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에 관람한 공연은 청주시립무용단의 '동화속으로의 여행 - 도깨비 감투'로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동화내용을 춤과 접목한 뮤지컬 형식의 교육 무용극이다. 읽는 것보다는 듣고 보는것에 더 익숙해진 어린이들이 예술,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짧은 동화를 춤으로 표현, 무대에 올려 시각화하고 이를 보는 어린이들이 여러 가지 각도로 생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한 공연이다.

수곡지역 아동센터 한 관계자는 "'문화 나들이'를 통해서 더 많은 소외계층이 좋은 공연을 관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시립무용단의 '문화 나들이'는 도시에 비해 문화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내 읍, 면, 동 지역 주민을 직접 공연에 초청하는 문화예술 복지 프로그램이다. 또한 '문화교실'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실생활 주변에서 공연예술에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 문화예술 향유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데 앞장서고 있다. / 이지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