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극 교사의 재미난 설명과 함께 떠나는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박시종) 동화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볼까?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 강대운)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기념공연의 일환으로 청주시립무용단 테마기획공연 '동화속으로의 여행 - 도깨비 감투'를 오는 29일부터 5월4일까지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6일간 7회 공연한다.

청주시립무용단은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테마기획공연을 장기간 공연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객들을 만나며 시민들의 공연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되는 '동화속으로의 여행-도깨비 감투'는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기를 두루 겸비한 박시연 차석 단원의 안무로 구성된다.

박 차석 단원은 "전래동화 '도깨비 감투'를 모티브로 새롭게 각색하고 패러디한 작품으로 다른 사람의 눈에 내가 보이지 않을 때 우리의 행동과 생각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흥미로운 시각과 우리민족 고유의 해학적 정서로 풀어냈다"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공연으로 행복한 마음을 담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목할만한 장면은 거지들의 익살스런 표현의 '허튼춤', 약장수의 재치있고 생동감있는 '즐거운 춤'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주걱 도깨비, 빗 도깨비, 뿔 도깨비, 아기도깨비 등 다양한 캐릭터의 도깨비들이 등장하는 '신기한 도깨비나라' 등이다.

특히 동극 교사의 다양한 목소리와 시립무용단의 몸짓은 보는 이에게 더욱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청주시립무용단의 테마기획공연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동화책속 내용을 각색해 춤으로 표현, 무대화시키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며 관객으로부터 전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이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시립무용단은 차별화된 레파토리 확보와 '달의 노래', 'Elegance & Passion', '동화속으로의 여행', '크리스마스 환타지' 등 공연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요 레파토리 작품이 옥천문예회관과 김제문화예술회관 개관 기념공연으로 초청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29일 오후 7시30분, 30일 오전 11시, 오후 7시30분, 5월 1~2일 오후 5시, 5월3~4일 오후 7시30분 어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전석 5천원. 문의 043-200-4494,4428 www.cjac.or.kr.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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