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청주시민회관에서 만나는 '11시 콘서트'는 영화 '사랑과 영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시네마 천국', '타이타닉' 등 감미로운 영화음악으로 청주시립합창단이 연주하는 합창곡과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강진모), 색소폰(안태건), 오보에(안성철) 솔리스트 연주자들이 함께해 아름다운 음악으로 영화의 감동을 다시 선사한다.

　전문 진행자 서윤다의 특유에 조리 있는 말솜씨와 해박한 음악지식으로 따스한 봄을 여는 3월 관객들에게 더욱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지난 3년간의 11시 콘서트는 300석 규모의 소 공연장을 무대로 공연하였으나 이번 공연은 800석 규모의 시민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한겨울 움츠려있던 시민의 마음을 따스한 봄의 향기로 흠뻑 빠지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힘들어하는 시민을 위해서 무료로 기획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충청일보 안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