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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청매일] 신명나는 춤사위로 '환경'을 품다
내용
신명하는 춤사위로 ‘환경’을 품다
청주시립무용단, 5~6일 예술의전당서 ‘달의 노러 공연

 

김민정 기자 lifetree81@hanmail.net

 

초록빛 춤사위가 ‘환경’을 품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명을 무대 위에 수놓는다.

환경과 무용의 융합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던 청주시립무용단의 작품 ‘달의 노러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제25회 정기공연 및 32회 목요정기공연 ‘달의 노러를 5~6일 2일간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초연되었을 당시 환경문제를 색다른 무대 어법으로 표현했다는 평단의 찬사와 관객에게 호평을 받으며, ‘공연과 리뷰’ PAF 올해의 안무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세계적인 이슈이자 청주가 지향하는 ‘그린시티’에 발맞춰 수정과 보완을 거쳐 다시 한번 청주관객을 만난다.

대중성에 초첨을 맞췄던 지난해와 달리 환경에 대한 메시지와 예술성을 더 극대화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의 한 산림지대를 뉴타운으로 개발하려는 인간과 개발 대상이자 그 숲을 지키려다 희생당하는 숲의 정령들간의 대립과 갈등구조가 큰 틀을 이루고 있다. 개발업체의 임원과 그 간부의 딸인 한 소녀의 시선을 따라가며 환경과 개발의 아이러니를 보여주게 된다.

소녀는 동화의 세계로 이끄는 도깨비들과 만나 그들의 인도로 숲의 생명들과 즐겁게 조우하게 되지만 전쟁과도 같은 개발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빛과 숲을 지키려는 숲의 정령들의 처절한 희생을 경험하게 된다.

‘달의 노러는 자연이 파괴될 때 우리가 잃어버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메시지를 가슴속에 남긴다.

도시와 자연을 이어주는 한 소녀의 시선을 따라가며 환경과 개발의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그러한 자연의 상처들과 인간의 욕망 모두를 달빛과 소녀의 꿈으로 감싸 안으며 공존을 모색하고자 한다. 

신비와 아이의 꿈을 암시하는 제목인 ‘달의 노러는 인간과 자연 그 양측을 모두 바라보고 비추고 목격하는 관객의 시선이기도 하다.

무용수들의 춤사위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가 큰 울림으로 스며져 나온다.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충북의 굵직한 무용수들이 출연해 4색(色)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주시립무용단의 수석 무용수 전건호씨의 혼이 담긴 ‘정령의 춤’과 현실과 이상에서 고뇌하는 현대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현대무용의 테크닉컬한 움직임으로 선보이는 아버지역 류석훈씨의 ‘도시의 춤’, 풍자와 해학의 극치를 보여주는 강민호씨의 ‘도깨비의 춤’, 자연과 숲의 소리를 들려주는 김진미씨의 ‘몸짓의 소리’로 귀와 눈, 가슴을 동시에 자극하는 춤꾼들의 향연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여기에 청주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과 악사들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소리와 동작 언어의 결합을 시도한다.

박 안무자는 “요즘은 밤에 달이나 별을 보기가 쉽지 않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자연을 만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청주예술의전당 로비, 청주시청, 상당.흥덕구청 안내데스크, 시립정보도서관, 북부도서관, 서부도서관,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배포한다.무료. (☏043-200-4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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