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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부매일] 더 강해진 환경 메시지 '관객 속으로'
내용
더 강해진 환경 메시지 '관객 속으로'
청주시립무용단 '달의 노래' 5·6일 2번째 공연

 

이지효 기자 jhlee@jbnews.com

 

지난해 초연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의 '달의 노래'가 오는 5일과 6일 이틀동안 또다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이 작품은 지난해 '공연과 리뷰' PAF 올해의 안무상과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시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의 브랜드화를 위해 수정과 보완을 거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며 저녁 7시30분에 전석 초대로 공연된다.

   
▲ '달의노래' 공연 모습.
'달의 노래'는 지역의 한 산림지대를 뉴타운으로 개발하려는 인간과 개발대상이자 그 숲을 지키려다 희생당하는 숲의 정령들간의 대립과 갈등구조가 큰 틀을 이루고 있다. 개발업체의 임원과 그 간부의 딸인 한 소녀의 시선을 따라가며 환경과 개발의 아이러니를 보여주게 된다. 소녀는 동화의 세계로 이끄는 도깨비들과 만나 그들의 인도로 숲의 생명들과 즐겁게 조우하게 되지만 전쟁과도 같은 개발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빛과 숲을 지키려는 숲의 정령들의 처절한 희생을 경험하게 된다.

   
▲ '달의 노래' 중 도시의 춤 장면.
이번 공연은 지난해 공연보다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자연이 파괴될 때 우리가 잃어버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의 메시지는 자연의 상처들과 인간의 욕망 모두를 달빛과 소녀의 꿈으로 감싸 안으며 공존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작품의 제목인 '달의 노래'는 인간과 자연 그 양측을 모두 바라보고 비추고 목격하는 관객의 시선이기도 하다. 특히 지금까지의 한국 창작무용에서 더욱 과감하게 진일보된 컨템포러리한 동작과 전통적 움직임의 새로운 메소드를 적극적인 소통으로 대비시킨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등장했던 래퍼는 등장하지 않고 현대무용수 9명을 보완해 더욱 강렬한 몸짓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출연진에는 숲의 전령에 전건호 수석무용수, 객원 무용수로 출연하는 류석훈씨와 김진미씨는 독특한 춤 색깔로 정평이 나 있으며 충북 출신으로 전국 무대에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류석훈씨는 도시의 아버지로, 김진미씨는 소리정령으로 출연하며 한국춤의 신명, 풍자와 해학의 극치를 보여주는 강민호 무용수의 도깨비 춤을 감상할 수 있다. 소녀 역할에는 지난해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해 지난해도 주인공을 맡았던 김세연 어린이가 맡으며 청주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한다.

라이브로 진행되는 음악반주와 소녀의 노래, 청주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 등 문학적 장치를 통한 시적 춤 언어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박시종 안무가와 대종상 영화제 4회 수상에 빛나는 원일의 작곡과 드라마틱한 연출로 새로운 양식의 신선한 시각을 관객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은 청주예술의전당 로비, 청주시청, 상당.흥덕구청 안내데스크, 시립정보도서관, 북부도서관, 서부도서관,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배포하며 공연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로비에서 좌석권으로 교환해 입장하면 된다. 문의 043)200-4494, 4428. / 이지효

jhlee@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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