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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X-마스. 송년 공연 풍성 - 강태경 기자
내용	저무는 한해 가족과 함께 추억 만들기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돌아오는 연례행사이건만 길거리에서 흘러 나오는 캐럴과 색색으로 물든 트리. 그리고 새해를 맞는 감회와 설렘으로 마음이 들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일 년 동안 공연장 몇 번 안 찾은 사람도 이맘때면 괜스레 공연 포스터에 눈길이 간다. 가족과 함께 좋은 공연을 감상하는 것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보면 어떨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청주시립예술단이 풍성한 무대공연을 준비해놓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시향·청주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진정으로 음악을 느끼고 즐기고 싶다면 오는 17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에 귀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지. 말 그대로 ‘시민과 함께 하고 싶은’ 음악회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청주시립합창단과 청주지방법원합창단. 청주레이디싱어즈 등과 연합해 무대에 올리는 이날 공연은 크리스마스 캐럴곡에 감미로운 관현악 협주곡. 소리깊은 성악이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의 X-mas Festival 연주로 문을 여는 1부 공연에는 대성초에 재학중인 민서희양(12)이 객원 바이올리니스트로 출연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등을 협연한다.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베닛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귀에 익숙한 클래식 곡도 곁들여진다. 2부에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반주에 맞춰 청주시립합창단. 청주지방법원합창단. 청주레이디싱어즈 등이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을 부른다. 청주시립무용단 :난장이마을의 크리스마스: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공연을 찾는다면 청주시립무용단이 연말테마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난장이마을의 크리스마스’가 좋을 듯 싶다. 무대는 오는 22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이날 공연은 마술과 무용. 캐럴 음악의 만남으로 쉽고 재밌게 꾸며진다. 첫 번째 무대는 청주MBC어린이합창단의 캐럴 합창. 청주MBC어린이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산타할아버지 우리마을에 오시네’. ‘징글벨’.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흥겨운 캐럴곡을 노래와 춤으로 선사한다. 마술사 강국두의 화려한 마술쇼도 이날 공연의 신선한 볼거리. 이어 백설공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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